경기 군포시 동배관 누수
경기 군포시 두 현장은 같은 동관이라도 관 두께와 녹이 퍼진 넓이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는 것을 보여 줬습니다. 소방용 자리에 얇은 관이 깔린 곳은 빨리 뚫렸고, 녹이 좁게 머문 곳은 그 지점만 막아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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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용 동관은 어떤 규격이어야 하나요?
동관은 벽 두께에 따라 L타입과 M타입으로 나뉘고, 늘 물이 차 공식이 잘 생기는 스프링클러 계통에는 L타입이 들어가야 합니다. 어느 집은 젖은 천장 벽지를 보고 점검을 맡겼는데, 관리실이 먼저 열어 둔 천장 속 동배관은 겉이 거칠게 일어나 있었습니다. 바깥이 이만큼 상태가 나쁘면 속은 더 깊이 먹혀 있기 마련입니다. 새는 토막을 잘라 보니 처음 공사 때 벽이 얇은 M타입이 쓰였고, 침식 속도가 같아도 관통까지의 기간이 크게 줄어든 것이 원인이었습니다. 벽지로 번지던 물을 멈추려면 얇은 토막을 걷어 내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푸른 녹이 좁게 머물면 그 지점만 막습니다
다른 아파트 출입구 천장은 사다리를 딛고 올라서야 손이 닿는 높이였습니다. 고객께서 사다리를 미리 갖다 두고 새는 곳을 표시해 두셨고, 올라가 보니 동관 겉에 푸른빛 녹이 앉아 그 틈으로 물이 배어났습니다. 두 번째 지점은 갈아 내자 아주 작은 기공이 드러났습니다. 동관은 결함이 좁은 범위에 몰리는 재질이라, 새는 곳 둘레로 녹이 더 퍼졌는지를 보고 범위를 가립니다. 이 현장은 다른 데 녹이 보이지 않아 속 결함도 번지지 않은 단계로 판단했습니다. 2014년 이재봉 논문에 따르면 이런 초록 녹의 정체는 말라카이트이고, 구멍 바로 위에 진하게 앉는 것이 특징입니다.
가는 곳과 보낼 사진
산본동, 금정동, 당동, 오금동, 대야미동을 포함한 군포시 곳곳으로 갑니다. 녹 앉은 지점을 가까이 한 장, 관이 이어지는 방향을 멀리서 한 장 보내 주시면 범위를 먼저 어림합니다.
얇은 스프링클러 동관과 출입구 천장 기공
관 규격 물음
우리 집 동관이 L타입인지 M타입인지 알 수 있나요?
새는 토막을 잘라 두께와 속 상태를 보면 가려집니다. 스프링클러 현장도 그렇게 해서 얇은 M타입이 깔린 것을 찾았습니다.
새는 곳이 두 군데면 관을 바꿔야 하나요?
결함이 좁게 머물렀다면 그렇지 않습니다. 출입구 천장 동관도 새는 지점이 두 곳이었지만 둘레에 녹이 번지지 않아 각각 그 지점만 막고 끝냈습니다.
동배관은 한 점에 바늘구멍이 뚫려 샙니다
동배관 누수는 대부분 공식(점부식)입니다. 관 안에 가라앉은 침전물과 동 사이의 전위차 때문에 보호막이 한 점에서 깨지고, 그 점이 안쪽부터 파고들어 바깥까지 뚫립니다. 관 전체가 고르게 얇아지는 것이 아니라 바늘구멍 하나가 생기는 것입니다.
학술 조사(부식과학기술, 2014)는 원인을 하나 더 밝혔습니다. 공장에서 동관을 뽑을 때 쓴 윤활유가 다 닦이지 않고 타서 관 안쪽에 얇은 탄소막으로 남으면, 그 막 때문에 바늘구멍 부식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세 지역 아파트 스프링클러 동관을 조사한 결과입니다.
새는 자리는 T자 부속과 엘보처럼 물 흐름이 갑자기 꺾이는 곳에 몰립니다. 동관은 무른 금속이라 꺾이는 곳에서 물살에 안쪽이 깎이고, 온수배관 누수는 약 80%가 이런 자리에서 납니다. 힘을 받는 곳에 금이 가거나, 브레이커로 벽을 뚫다가 관이 찍혀 새는 일도 많습니다.
관 겉에 푸른 녹(청녹)이 앉았다면 부식이 이미 진행 중이라, 아직 물이 안 나와도 곧 샙니다. 새는 양이 적어 천장 보온재를 벗겨야 보이는 경우가 많고, 얇은 M타입 동관을 쓴 곳은 같은 점부식도 관을 더 빨리 뚫습니다.
U볼트로 관을 조인 자리에 절연볼트를 쓰지 않았다면 그 자리도 부식됩니다. 겨울에 얼어 터졌을 때는 샌 자리가 언 자리가 아닐 수 있습니다. 미국 법공학 시험(2022)에서는 관 속 얼음 마개 뒤쪽 압력이 치솟아 가장 약한 곳이 터졌습니다.
동배관이 새기 시작했다는 신호
- 관 겉면에 푸른빛 녹이 앉음
- 천장 보온재가 젖어 있거나 물이 한 방울씩 떨어짐
- T자 부속이나 엘보 둘레에 물자국이 생김
푸른 녹만 있고 물은 안 새는데 그냥 둬도 되나요?
푸른 녹은 부식이 이미 진행 중이라는 신호라 곧 샐 가능성이 큽니다. 물이 나오기 전에 사진을 보내 주시면 상한 정도를 보고 손볼 범위를 알려 드립니다.
테이프나 에폭시로 감아 두면 안 되나요?
당장은 멈춘 것처럼 보여도 감싼 안쪽의 부식은 그대로 진행돼 구멍이 커집니다. 에폭시를 바르면 부식이 더 빨라지기도 합니다. 용접이나 압착으로 고쳐야 끝납니다.
한 번 고쳤는데 동관이 또 새요. 왜 그런가요?
동관 누수는 한 점이 뚫리는 부식이라, 한 곳을 막아도 같은 관의 다른 점에서 또 생길 수 있습니다. 성균관대 연구진(2022)이 국내 아파트에서 떼어 낸 스프링클러 동관을 살펴보니, 구멍이 관을 뽑을 때 생긴 결을 따라 줄지어 나 있었습니다.
녹 앉은 지점과 관 방향 두 장

새는 자리 가까이 한 장, 그 배관이 어디로 이어지는지 한 장, 관경을 알 수 있게 손이나 자를 대고 한 장. 세 장을 문자로 보내 주시면 방법과 금액을 회신드립니다. 어디까지 손대야 하는지에 따라 작업 난이도가 달라지고 가격도 그만큼 갈립니다. 그래서 사진 없이는 금액을 말씀드리지 않습니다.


